“하루에도 몇 통씩 전화가 옵니다…” , “카드사에서 전화가 계속 와요. 받기가 너무 무섭고, 안 받자니 더 불안해요.” 요즘 상담 전화를 주시는 분들 중 가장 많은 공통점은 바로 이겁니다. 매달 결제가 밀리기 시작했고 , 한두 군데에서 연락이 오더니, 이제는 하루에도 수차례 전화와 문자가 쏟아지기 시작한 상황 “이게 이제 진짜 큰일이 되는 건가요…?” 이 시기가 되면 마음속 불안도 함께 커지죠. 그래서 오늘은, 연체가 30일 이상 이어지고 채권자의 연락이 시작되었을 때 차분하게, 그리고 현실적으로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알려드릴게요.
연체하면 어떤 일이 생길까? >>
연체 30일, 어떤 변화가 시작될까요? 연체 1개월을 넘기면, 이제는 금융기관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 신용정보에도 기록이 반영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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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계속 전화가 오는데, 받아야 할까요?
가능하다면 한 번쯤은 받아보시는 걸 권장드려요. 대부분 입금 가능 일자나 상환 의사만 확인하려는 경우가 많고, 예정일을 확정하면 일시적으로 연락이 줄어들기도 합니다. 단, 무리한 요구(당일 입금 압박, 무리한 금액 제안 등)가 있다면 “현재 상담을 준비 중이며, 조율 예정입니다.”라고 말씀하시고 끊으셔도 괜찮아요.
2. 문자가 계속 오는데 무시해도 되나요?
단기적으로는 무시해도 문제되진 않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해당 문자가 ‘연체 단계가 어디까지 진행 중인지’ 알려주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연체 30일 이상 지속 시 신용정보 등록” “대출 거절 사유가 됩니다” “담당자가 방문할 수도 있습니다”이런 문구가 들어가 있다면 본격적인 채권추심이 시작되기 전,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셔야 해요.
3. 변제할 돈이 없는데 뭘 먼저 해야 하나요?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현재 내 연체 상태를 진단하는 일입니다. 몇 군데에서 연체가 발생했는지, 총 채무는 얼마인지, 매달 상환 가능한 금액은 있는지, 회생 또는 신용회복제도 대상에 해당되는지. 이 진단은 혼자 하기는 어렵고, 무료 상담을 통해 전문가가 자료를 기반으로 계산해드리는 게 훨씬 정확하고 빠릅니다.
지금부터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응 4가지
1. 연락에 너무 위축되지 않기
추심 연락은 무서울 수 있지만, 사실 대부분은 단순 확인 목적이 많습니다.
✔ “오늘 입금 가능하신가요?”
✔ “언제쯤 정리 예정이신가요?”
이 정도 수준이며, 법적 강제력이 있는 내용은 아닙니다. (※ 단, 지속적 모욕이나 폭언이 있다면 녹취 후 민원 가능)
2. 감당 가능한 채무부터 천천히 정리하기
하루빨리 모든 걸 해결하고 싶겠지만,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당장 가능한 것부터 정리하는 것입니다.
✔ 50만 원 이하 카드 연체
✔ 장기 연체로 넘어가지 않은 계좌
→ 이런 것부터 정리해두면 신용 회복이 훨씬 빨라져요.
3. 정부 제도 활용 가능성 점검
현재 상태에서,
✔ 변제 능력이 일부 있다면 → 개인회생
✔ 무직 또는 수입이 불규칙하다면 →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을 통해 법적으로 채무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상담을 받으면 압류 전 단계에서 안전하게 회생 절차를 시작할 수 있어요.
4. 상담을 미루지 않기
많은 분들이 “좀 더 상황이 나빠지면 그때…”라고 미루시는데요, 실제로 상담은 일찍 받을수록 조건이 좋아집니다.
조정 가능한 채무의 폭, 변제 금액, 법원 신뢰도 모두 초기일수록 유리하게 작용하거든요.
“전화가 온다는 건, 지금이 움직일 때라는 뜻입니다” 연체가 깊어지기 전에, 적절한 대응만 해도 상황은 훨씬 나아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첫걸음은 “지금 내 상황이 어느 단계인지 정확히 아는 것”이에요. 어떤 단계든, 혼자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조용히, 차분히, 같이 해결해드릴게요.